워터파크, 고객에게 절대 말하지 않는 충격적 사실

워터파크가 고객에게 절대 말하지 않는 충격적 사실

워터파크 문제점/워터파크 물 오염

사진 무관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을 앞두고 워터파크가 개장 준비로 여념이 없는 가운데 워터파크가 공개하기 꺼려했던 불편한 진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워터파크에 가게되면 수영장 물에서 풍기는 역겨운 냄새로 한번쯤 얼굴을 찡그려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개 우리는 그 냄새를 '소독약' 냄새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했다. 

하지만 그 냄새의 진실은 소독약이 아닌 바로 소독약에 사람의 소변과 땀, 대변 등이 섞여 만들어진 '삼염화질소' 냄새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윤호 광주기술과학원 환경공학과 교수는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 출연해 "수영장 물을 소독하는 '염소'가 사람의 땀, 소변, 대변 등과 반응하면 '삼염화질소'라는 휘발성 가스 물질을 생성한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수영장에서 맡는 고약한 냄새의 정체"라고 전했다. 

이어 "깨끗한 수영장 소독 물에서는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보통 사람들이 물놀이를 할 경우 최대 117ml의 소변과 1.75L의 땀을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때 100명이 함께 수영하게 된다면 땀 100L와 소변 10L가 넘는 양이 물속에 섞이게 된다. 

특히 일반 성인은 항문에 약 0.14g의 분변이 묻어 있기 때문에 물놀이 전 샤워는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또한 수영장에 있는 소독약 성분으로부터 머리카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물놀이를 하기 전 머리카락을 수돗물에 충분히 적셔주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