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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2 카드 게임, 아티팩트 공개




그간 로고만 덩그러니 공개됐던 ‘도타 2’ 카드 게임 ‘아티팩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벨브 코퍼레이션은 8일(목), 현지 미디어 모인 가운데 ‘아티팩트’에 대한 정보 공개 및 시연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게이브 뉴웰 대표가 직접 자리해 향후 밸브의 방향성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아티팩트’는 ‘매직 더 개더링’ 영향을 강하게 받은 여타 디지털 카드 게임과 달리 원작의 MOBA 룰을 십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판은 세 갈래 공격로를 상징하는 3개 구역이 주어지며 각 플레이어가 다섯 명의 영웅을 조종한다. 매 턴 졸병(Creeps)이 생성되며 이들을 처치해 얻은 골드로 아이템 카드를 구매해 영웅에게 장착 가능하다. ‘도타 2’를 즐겨했다면 영웅들의 능력이 매우 익숙할 것이라고.


‘도타 2’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싱글 캠페인은 없으며 대신 여타 게임보다 강력한 AI 대전이 마련된다. 또한 밸브에서 만든 여느 게임처럼 워크샵과 장터를 도입해 플레이어끼리 각종 전리품을 사고 팔 수 있을 예정이다.


또 한가지 눈여겨볼 점은 ‘아티팩트’가 F2P(Free to Play, 부분유료화)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스스톤’을 비롯한 수많은 경쟁자들이 플레이어 확보를 위해 게임을 무료 제공하는 것과는 전혀 상반된 행보다.


외신에 따르면 게이브 뉴웰은 “’아티팩트’는 앞으로 우리가 선보일 여러 게임 중 첫번째다. 밸브가 다시 게임을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항상 닌텐도를 질투했다. 미야모토는 ‘젤다’나 ‘마리오’ 신작을 생각하며 그래픽과 기타 기능 뿐만 아니라 컨트롤러의 모습을 상상했을 것이다. 이제 우리 또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개발할 능력을 손에 넣었다”며 말을 맺었다.


‘아티팩트’는 현재 카드 게임 전문가 및 산업관계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에나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아울러 2019년 1분기 중 첫 번째 토너먼트를 개최하고 그해 중순 iOS 및 안드로이드로 정식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http://bbs.ruliweb.com/news/read/10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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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3인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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